- 저자
- 김이환, 장아미, 정명섭, 정해연, 조영주
- 출판
- 생각학교
- 출판일
- 2022.02.23
<어느 날 문득, 내가 달라졌다>는 청소년기의 신체적 변화와 그로 인한 감정의 소용돌이를 다룬 단편소설집입니다. 김이환, 장아미, 정명섭, 정해연, 조영주 등 무려 다섯 명의 작가가 참여하여, 성장통을 겪는 10대들의 이야기를 다양한 시선으로 풀어냅니다.
책 소개
- 제목: 어느 날 문득, 내가 달라졌다
- 저자: 김이환, 장아미, 정명섭, 정해연, 조영주
- 출판사: 생각학교
작가 소개
- 김이환: SF, 판타지, 추리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작가로, <절망의 구>, <엉망진창 우주선을 타고> 등의 작품을 집필했습니다.
- 장아미: 청소년의 성장 이야기에 관심이 많은 작가로, <오직 달님만이> 등의 작품을 통해 소녀들의 이야기를 다뤘습니다.
- 정명섭: 역사 추리 소설 <적패>로 데뷔하여, <빙하 조선>, <기억 서점> 등 다양한 분야의 글을 쓰고 있습니다.
- 정해연: 청소년의 감정을 섬세하게 그려내는 작가로, <가슴, 앓이>를 통해 성장통을 겪는 소녀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 조영주: <홈즈가 보낸 편지>로 데뷔하여, <붉은 소파>, <반전이 없다> 등 형사 김나영 시리즈를 집필했습니다
줄거리 구성
이 책은 다섯 편의 단편소설로 구성이 되어 있고, 성장과 변화라는 주제를 독특한 시선으로 풀어 냈는데요. 총 다섯 명의 작가가 참여하여 각자 다른 개성 있는 이야기로 감정적 혼란을 섬세하게 다루고 있습니다.
- 가슴, 앓이 (정해연): 초등학교 5학년부터 가슴이 커서 고민이던 선하의 이야기 입니다. 초등학교 때부터 또래보다 신체 발달이 빨랐던 선하는 친구들의 놀림과 어른들의 시선에 상처받으며 자신의 몸을 부끄러워합니다. 성장 과정에서 자연스러운 변화를 받아들이기 어려워했고, 자존감이 흔들리는 모습을 사실적으로 그려 냈죠. 이야기 속에서 선하는 자신의 신체를 긍정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계기를 만나 성장해 갑니다.
- 열네 살, 오드아이 (조영주): 인싸가 되고 싶은 열네 살 규리와 전학생 민기의 우정과 차별의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두 눈 색깔이 달라 '오드아이'라 불리는 민기와, 친구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다른 색깔의 렌즈를 끼는 규리의 심리를 통해 외모에 대한 편견과 내면의 갈등을 다루고 이야기는 결국 우정과 진정한 자아를 찾는 과정을 보여줍니다.
- 소녀들의 여름 (장아미): 하연과 세아의 우정을 중심으로 펼쳐집니다. 머리를 기르는 것에 자신만의 정체성을 투영하던 하연과, 사회적 편견에 맞서 자신의 길을 당당히 걷는 세아의 만남은 청소년기의 자기 발견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두 소녀는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며 각자 자신만의 빛깔로 성장하는 이야기입니다.
- 꿈속을 달리다 (정명섭): 2036년, 인공 지능이 낸 사고로 다리를 이식받은 창욱이 이식받은 다리에 스며든 다른 사람의 기억을 통해 그 다리에 남겨진 이전 주인의 기억을 겪으며 자신이 누구인지에 대한 깊은 고민에 빠지게 되고 이야기는 변화된 신체와 자아의 혼란을 통해 정체성을 탐구하는 청소년들을 떠올리게 됩니다.
- 지아의 새로운 손 (김이환): 기계손을 가진 지아가 사람 손으로 교체를 앞두고 리나를 만나면서 겪는 내적 갈등을 다루는데요 신체 변화와 그로 인해 따라오는 책임과 두려움이 미래적 배경 속에 절묘하게 어우러지며, 성장과 변화라는 보편적 주제를 신선한 시각으로 제시하며 독자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답니다.
사회적 문제와 관점
청소년들이 겪는 신체적 변화와 그로 인한 감정의 혼란, 사회적 시선, 자아 정체성 등의 문제를 다룹니다. 특히, 외모로 인하 차별, 자아수용, 타인과의 관계에서의 갈등을 섬세하게 그려내고 있는데요. 읽는 독자들 특히 10대, 자존감이 필요한 어른이들에게 공감과 위로를 전하고 있어요
줄거리 및 감상평
책을 읽으면서 나는 누구나 한 번쯤 경험했을 성장통에 깊게 공감하게 됐다. 특히 신체의 변화가 청소년기 아이들에게 감정과 자존감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 다시금 생각하게 한다. 외적인 변화는 단지 표면적 문제가 아닌 내면의 깊숙한 부분까지 영향을 끼치고 작가들은 이 미묘한 심리를 놓치지 않고 정확히 그려내어 실제적인 문제를 바라보게 했다. 각 단편마다 자신을 받아들이고 성장해가는 과정이 다르게 묘사되었지만, 그 모든 이야기가 결국 ‘자기 수용’이라는 공통된 주제로 모아지는 점이 특히나 인상이 깊었고, 독서를 마치고 나서 청소년기의 내 자신을 떠올려 보았다. 그때 느꼈던 불안과 혼란이 떠올라 마음 한구석이 아련해졌지만, 결국 시간이 지나면서 그것이 성장의 증거였음을..! 이 책은 청소년뿐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권하고 싶다 특히 외적, 내적으로 자신의 변화와 성장을 돌아보는 것을 원하지만 책 읽기는 어려운 어른이들이 편안하게 읽었으면 좋겠다. 정말 쉽게 그리고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이해하고 사랑할 수 있는 용기를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출처 : yes24
'도서 기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죽이고 싶은 아이2> 리뷰 | 줄거리,느낀점 (0) | 2025.03.18 |
---|---|
<훌훌> 훌훌 털어버리고 싶은 이야기는 누구에게나 있다|줄거리 및 생각 (0) | 2025.03.10 |
<당연하게도 나는 너를> 사랑과 집착의 경계선에서|줄거리 및 감상, 작품 의의는? (0) | 2025.03.06 |
<율의 시선> 나의 시선을 마주하다|줄거리 및 감상평 (0) | 2025.03.05 |
<라이프 재킷> 바다를 닮은 성장 이야기 |줄거리 및 감상평 (0) | 2025.03.05 |